전국 아파트값 10주 연속 상승…상승폭 확대 '0.10%'

김동규 기자 2023. 9. 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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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올랐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3주(18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0.10% 오르며 지난주(0.09%)보다 상승폭이 소폭 늘었다.

서울은 18주 연속 오르며 0.12% 상승으로 지난주(0.13%)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어들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13%로 지난주(0.1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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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0.12% 상승하며 18주 연속 상승…전세가도 상승폭 늘려
27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모습.. 2023.8.2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전국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올랐다. 서울도 18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3주(18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0.10% 오르며 지난주(0.09%)보다 상승폭이 소폭 늘었다.

수도권도 지난주(0.15%)보다 상승한 0.17%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은 0.12% 상승하며 지난주(0.13%)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인천은 0.11% 오르며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늘었다. 경기도 0.21% 오르며 지난주(0.18%) 대비 상승폭을 늘렸다.

지방도 0.04% 오르며 지난주(0.04%)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대전(0.10%), 울산(0.07%), 세종(0.20%), 경북(0.10%) 등이 상승했다.

2023년 9월3주 아파트매매가격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 0.12% 상승하며 18주 연속 상승

서울은 18주 연속 오르며 0.12% 상승으로 지난주(0.13%)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어들었다. 강북 14개구는 0.11%, 강남 11개구는 0.13%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주거환경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했고, 주요지역 내 개발호재가 있는 단지 위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북 지역에서는 성동구(0.20%)가 금호·응봉동 역세권 선호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20%)는 답십리·장안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17%)는 신당·황학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용산구(0.17%)는 이촌·한남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지역에서는 송파구(0.24%)는 잠실·신천동 위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면서 상승했고, 강동구(0.18%)는 암사·강일·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16%)는 개발호재가 있는 대치·개포동 위주로, 양천구(0.15%)는 목·신정동 신축 위주로, 영등포구(0.14%)는 여의도·신길동 위주로 올랐다.

인천은 동구(-0.04%), 부평구(-0.02%)는 떨어졌지만 중구(0.37%), 서구(0.25%)는 상승했다.

경기는 동두천(-0.10%)이 떨어졌고, 화성(0.46%), 과천시(0.43%), 성남 수정구(0.43%), 하남시(0.42%)는 상승했다.

2023년 9월3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전세 9주 연속 상승…상승폭 수도권·지방 모두 확대

전세도 9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13%로 지난주(0.1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난주 대비 수도권(0.21%→0.24%)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1%→0.03%)도 상승폭이 올랐다.

서울은 0.20%올라 지난주(0.17%)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강북 14개구는 0.21%, 강남 11개구는 0.18% 올랐다.

부동산원은 "저가 매물 소진 후 거래 당사자 간 희망가격 격차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교통과 학군이 양호한 신축 위주로 수요가 증가하고 매물 부족이 심화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인천은 0.18% 오르며 지난주(0.14%) 대비 상승폭이 늘었다. 경기는 0.28% 오르며 지난주(0.25%) 대비 상승폭이 늘었다.

지방 시도별로 대전(0.17%), 광주(0.01%), 세종(0.46%), 청주 청원구(0.18%), 충주시(0.15%) 등이 올랐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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