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군사 독재 시절 비밀수용소,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문별님 작가 2023. 9. 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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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1970년대 아르헨티나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불법 납치와 고문 장소로 사용된 비밀수용소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에스마'(ESMA)라고 불리는 이곳은 원래 아르헨티나 사관 훈련생들을 위한 군사훈련소였지만, 1976년부터 1983년까지 군부가 비밀수용소로 운영하면서 아르헨티나 역사상 최악의 고문과 살해가 횡행했던 곳입니다. 


아르헨티나 정부 관계자는 "인권탄압의 상징인 에스마 비밀수용소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당시 경험한 참상이 결코 반복되면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교육하고, 널리 알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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