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막내' 장유빈, 선배들 제치고 골프존 스크린골프 대결서 우승

주영로 2023. 9. 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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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앞서 남자 골프 국가대표들끼리 대결한 골프존 스크린골프 경기에서 막내 장유빈(21)이 우승했다.

장유빈은 20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국가대표 스크린골프 매치 'CJ X Team Korea Invitational with GOLFZON'에서 임성재(25)와 조우영(22)을 제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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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영(왼쪽부터)과 임성재, 장유빈이 골프존 스크린 골프 대결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골프존)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앞서 남자 골프 국가대표들끼리 대결한 골프존 스크린골프 경기에서 막내 장유빈(21)이 우승했다.

장유빈은 20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국가대표 스크린골프 매치 ‘CJ X Team Korea Invitational with GOLFZON’에서 임성재(25)와 조우영(22)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경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앞서 골프존이 남자 골프 국가대표 선수 4명 중 김시우를 제외한 3명을 초청해 진행했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항저우의 웨스트 레이크 골프 컨트리클럽과 같은 코스를 사용해 18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렸다.

우승상금 2000만원은 장유빈의 이름으로 대한골프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장유빈은 1번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2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5점을 획득해 앞서 나갔고, 마지막 홀까지 리드를 지켜 우승했다.

골프존 관계자는 “장유빈 선수가 경기 내내 300m가 넘는 파워풀한 샷을 선보였고 국가대표 막내답게 톡톡 튀는 밝은 에너지를 발산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성재 선수는 감탄을 자아내는 스트레이트 샷과 평소 필드에서 보기 어렵던 세리머니 등 동료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플레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고, 조우영 선수는 부드러운 스윙과 흔들리지 않는 경기 몰입력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매력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경기를 끝낸 조우영은 “평소 존경하는 선배들과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우승을 통해 기부도 할 수 있어 행복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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