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 보스톤' 임시완 "상체 노출 위해 물도 며칠 끊어…다신 못해"[인터뷰①]

장진리 기자 2023. 9.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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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이 영화 '1947 보스톤'을 위해 며칠간 물도 끊은 사연을 고백했다.

임시완은 21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상체 노출신을 위해 며칠간 단수(물을 끊는 것)를 했다"라며 "다시는 못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특히 임시완은 상체 노출신을 위해 물까지 끊는 방식으로 서윤복 캐릭터를 완성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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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완.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임시완이 영화 '1947 보스톤'을 위해 며칠간 물도 끊은 사연을 고백했다.

임시완은 21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상체 노출신을 위해 며칠간 단수(물을 끊는 것)를 했다"라며 "다시는 못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극 중에서 임시완은 알려지지 않은 마라톤 영웅이자 최초의 국가대표 마라토너 서윤복을 연기한다.

임시완은 “캐스팅이 되고 나서 서윤복 선생님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는데 몸이 좋으시더라. 이걸 따라가야 하니까 체지방 몇 퍼센트를 만들겠다는 게 목표치가 아니라 그 분의 외형을 따라가야 하는 게 사명이었다”라고 독하게 운동을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몸을 만들다가 어느날 문득 체지방률 수치를 찍어보니 6%더라. 너무 신기했다. 내 인생에 6%가 찍혀보는구나 싶어서 너무 신기했다”라고 운동선수에 준하는 몸을 만들었다고 했다.

임시완은 “그런 과정이 쉽진 않았다. 간식 좋아하고 탄수화물 좋아한다. 원래 식성은 그런데 작품을 확정하고 나서는 그런 것들(간식)을 아예 못 먹었다. 영화 현장에는 밥차가 와서 단체로 다 같이 배식을 받아 먹는데, 밥차가 혼자 먹으면 맛이 없는데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번 밥차가 유독 맛있는 곳이었다. 현장 밥차 중에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맛있는 곳이었는데 저는 그 곳에서 샐러드, 풀만, 닭가슴살만 먹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리고 촬영 중간에도 계속 운동을 병행했다. 촬영장에서는 운동할 시간이 없으니까 컷과 컷 시간에 근육의 확장감이 계속될 수 있도록 계속 움직이면서 운동을 했다"라고 숨은 노력을 전했다.

특히 임시완은 상체 노출신을 위해 물까지 끊는 방식으로 서윤복 캐릭터를 완성해 갔다.

그는 "상체 노출신 있을 때 며칠 동안 단수를 했다. 좋은 방법은 아닌데 근육이 잘 쪼개진다고 해서 해봤다. 정신이 아찔해지더라. 말도 잘 안나오고 정신도 혼미해졌다. 누가 해보라고 한 게 아니라 제가 해보겠다고 했다. 인생에 한 번쯤은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다시 할 수 있을까 하면 못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촬영을 마치고 콰트로 치즈 버거를 가장 먼저 먹었다. 제일 기름기 많은 거다. 그거 준비해 달라고 해서 먹었다. 수분 충전 음료부터 먹었는데 손 끝까지 수분이 전달되는 기분이었다. 햄버거를 바로 한 입 베어 먹었는데 그 맛도 기름기가 손톱 끝까지, 다리통 아래까지 쫙 가는 느낌이었다. 지금도 그 감각이 선명하다"라고 했다.

▲ 임시완.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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