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최대 프로젝트" 젤렌스키, 재건 자금 조달 위해 월가 리더들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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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켄 그리핀과 빌 애크먼을 포함한 미국 금융 지도자들을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 자금 관련 논의를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2년 7월 세계 지도자들에게 우크라이나의 복구는 "대규모 투자"를 수반하며 "우리 시대의 가장 큰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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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켄 그리핀과 빌 애크먼을 포함한 미국 금융 지도자들을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 자금 관련 논의를 했다. 그리핀은 헤지펀드 시터델 창업자이며 애크먼은 헤지펀드 퍼싱스퀘어 캐피탈 창업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모임은 뉴욕의 유엔 주재 우크라이나 대표부에서 JP모건체이스의 메리 에르도스 최고경영자(CEO)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여기엔 다른 우크라이나 대표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JP모건은 젤렌스키의 민간자본유치 자문사다.
참석자 중에는 존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 배리 스턴리히트 스타우드 캐피털 그룹 사장,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로버트 크래프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구단주,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등도 있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폭스 비즈니스 뉴스도 젤렌스키가 이날 오전 월가 수장들과 만난 것을 보도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가 1년 넘게 이어지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파괴된 중요 인프라를 재건하는 것을 돕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공적 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2년 7월 세계 지도자들에게 우크라이나의 복구는 "대규모 투자"를 수반하며 "우리 시대의 가장 큰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2032년까지 EU의 연간 예산의 3배가 넘는 7500억 달러 이상이 필요하다고 추정했다. 또 주택 및 관련 인프라에만 1500억 달러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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