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화웨이 애플처럼 반도체 자체설계, 빅테크 대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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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애플과 같이 자체 프로세서 반도체 설계를 할 수 있음이 입증돼 세계적 빅테크 기업에 합류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체 반도체 개발은 고도로 복잡하고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애플이나 삼성전자 같은 소수 빅테크 기업만 가능하다며 이제 화웨이도 명실상부하게 빅테크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고 FT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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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애플과 같이 자체 프로세서 반도체 설계를 할 수 있음이 입증돼 세계적 빅테크 기업에 합류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4일 화웨이가 7나노 공정의 반도체를 자체 개발해 애플의 아이폰과 비슷한 속도의 최신폰을 선보였다고 보도했었다.
당시 블룸버그는 화웨이가 최근 출시한 '메이트 60 프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7나노 공정의 반도체가 사용됐다며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가 무용지물이 됐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에 이어 세계적 유력 언론인 FT도 화웨이가 최근 출시한 ‘메이트 60 프로’ 스마트폰의 ‘기린 9000S’ 프로세서를 분석한 결과, 화웨이가 자체 프로세서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이 입증됐다고 보도했다.
기린 9000S는 8개의 중앙처리장치(CPU) 코어를 탑재했다. 이 중 4개는 세계 스마트폰 프로세서 시장을 지배하는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의 설계 그대로다.
하지만, 나머지 4개 코어는 ARM의 설계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화웨이가 산하 반도체 설계회사 하이실리콘을 통해 자체 개발한 제품이라고 FT는 밝혔다.
자체 반도체 개발은 고도로 복잡하고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애플이나 삼성전자 같은 소수 빅테크 기업만 가능하다며 이제 화웨이도 명실상부하게 빅테크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고 FT는 평가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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