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동탄 20분' GTX-A 시운전 시작…원희룡 "조용·쾌적, 차량 성능 인상적"

이예슬 기자 2023. 9. 21.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개통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출고식을 가진 GTX-A 차량(EMU-180)이 SR 수서~동탄 구간(28㎞)에서 이달부터 시운전을 본격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철도 차량 시운전은 관련 규정에 따라 1만㎞ 이상의 주행거리가 요구되지만, GTX-A 차량은 안전성을 보다 철저하게 확보하기 위해 3만㎞ 이상을 시운전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장관, 적기 개통·안전 당부
[서울=뉴시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오전 1시 GTX-A 차량 시운전 현장인 수서역을 찾아 차량에 직접 시승하고 시운전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개통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출고식을 가진 GTX-A 차량(EMU-180)이 SR 수서~동탄 구간(28㎞)에서 이달부터 시운전을 본격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오전 1시 GTX-A 차량 시운전 현장인 수서역을 찾아 차량에 직접 시승하고 시운전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차량은 지난 4월 오송 시험선에서 5000㎞ 예비주행 시험을 마치고 중부내륙선(부발~충주)으로 이동해 예비 시운전을 완료했다. 이번 달부터는 실제 운행 구간인 SR 수서~동탄 선로에서 시운전에 본격 돌입해 주행안전성, 주행저항, 지상설비연계동작시험 등 4개 항목을 시험 중이다.

철도 차량 시운전은 관련 규정에 따라 1만㎞ 이상의 주행거리가 요구되지만, GTX-A 차량은 안전성을 보다 철저하게 확보하기 위해 3만㎞ 이상을 시운전할 계획이다. 시운전에 이어 GTX 신설 선로 및 시설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시설 점검 및 시운전도 이르면 연말부터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원 장관은 안전교육을 받고 차량에 탑승해 수서~동탄 구간을 시승해 시운전 전 과정을 직접 점검했다.

그는 "국민들이 GTX-A의 내년 초 개통을 간절히 기다리는 만큼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적기에 개통되도록 노력해 달라"며 "아무리 적기 개통이 중요하다 해도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기에 시운전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원 장관은 "수서에서 동탄을 20분 내에 도달하면서도 조용하고 쾌적하게 운행되는 GTX 차량의 성능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소회를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