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선점…포항시·포스텍 연구센터 건립 추진

손대성 2023. 9. 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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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와 포항공대(포스텍)가 외국 유수 대학이나 연구센터 등과 연계한 이차전지 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이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됨에 따라 이차전지 소재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전략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연구센터 건립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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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열린 '2050 전지보국 대 시민 보고회'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와 포항공대(포스텍)가 외국 유수 대학이나 연구센터 등과 연계한 이차전지 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이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됨에 따라 이차전지 소재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전략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연구센터 건립에 나선다.

포항공대를 중심으로 외국 이차전지 연구개발 대학이나 연구개발센터와 함께 기술을 개발할 플랫폼 역할을 할 연구센터를 건립할 방침이다.

이 연구센터는 이차전지 소재 설계, 공정, 제조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세계적 기업을 육성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소재산업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포항공대와 함께 정부 지원을 건의하고 관련 대학 및 연구기관과 구체적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세계 주요국의 기술패권 경쟁이 날로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과 환경 조성이 그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연구센터 건립으로 포항이 이차전지산업의 초격차 기술 선도와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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