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두뇌들의 전쟁' 22일 '포스텍·카이스트전' 개최

김준호 2023. 9. 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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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이공계 대학 간 정기교류전인 '포스텍·카이스트(POSTECH·KAIST) 학생대제전'이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린다고 KAIST 측이 21일 밝혔다.

2002년부터 매년 9월 두 학교가 대전과 포항에서 번갈아 가며 치르는 이 행사는 원정 대학 명칭을 앞에 표기하는 원칙에 따라 올해는 '포카전'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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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포스터 [한국가기술원(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국내 대표 이공계 대학 간 정기교류전인 '포스텍·카이스트(POSTECH·KAIST) 학생대제전'이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린다고 KAIST 측이 21일 밝혔다.

2002년부터 매년 9월 두 학교가 대전과 포항에서 번갈아 가며 치르는 이 행사는 원정 대학 명칭을 앞에 표기하는 원칙에 따라 올해는 '포카전'으로 불린다.

'사이언스 워'(Science War·과학 전쟁)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포카전에서는 해킹·인공지능(AI) 경연대회·과학퀴즈 등 과학경기와 야구·축구·농구 등 3개 구기 종목, 이(e) 스포츠(리그 오브 레전드)까지 총 7개 종목을 치른다.

종합 우승은 4개 이상 종목에서 승리한 대학이 차지한다.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0년과 2021년에 치른 사이버 교류전, 2009년 무승부를 제외한 통산 전적은 KAIST가 10승 8패로 앞서고 있다.

신승민 포카전 기획단장은 "올해 포카전에는 두 학교의 선수단과 응원단을 합쳐 1천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전한 경쟁을 통해 소속감·자부심을 느끼고 공학도 간 유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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