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누워 관광객에 '안녕'…"곰 탈 쓴 사람 확신" 中동물원 또 논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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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달걀, 가짜 술, 가짜 의류까지 '가짜 천국' 중국에서 최근엔 가짜 동물 의혹까지 일고 있다.
앞서 중국 항저우 동물원에서 꼿꼿하게 두 발로 서 있는 태양곰이 '곰의 탈을 쓴 사람' 이라는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엔 또 다른 동물원에서 반달곰 '사람 위장' 의혹이 제기됐다.
19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의 한 동물원의 반달곰 두 마리가 경사진 돌 바닥에 등을 대고 사람처럼 나란히 누워 있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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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가짜 달걀, 가짜 술, 가짜 의류까지 '가짜 천국' 중국에서 최근엔 가짜 동물 의혹까지 일고 있다. 이번엔 곰이다. 앞서 중국 항저우 동물원에서 꼿꼿하게 두 발로 서 있는 태양곰이 '곰의 탈을 쓴 사람' 이라는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엔 또 다른 동물원에서 반달곰 '사람 위장' 의혹이 제기됐다.
19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의 한 동물원의 반달곰 두 마리가 경사진 돌 바닥에 등을 대고 사람처럼 나란히 누워 있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반달곰들은 팔을 옆으로 잡고 다리를 쭉 뻗고 있다. 또 방문객들을 향해 자신들을 왜 쳐다보고 있는지가 궁금하다는 눈빛으로 천천히 고개를 돌리고 있다.
특히 반달곰 중 한 마리는 마치 손 같은 앞발을 들며 방문객들에게 손을 흔드는 것 같은 행동을 하기도 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곰 의상을 입은 두 명의 사람일 것이다" "인형의 탈을 쓰고 있는 사람일 거라고 확신했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앞서 중국 항저우의 동물원에서는 태양곰 안젤라가 관광객들에게 음식을 요구하며 손을 흔드는 듯한 모습이 공개되며 '가짜 동물'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2013년 쓰촨성의 한 동물원에서는 아프리카 사자 우리에 골든 리트리버와 허스키를 넣어 전시하는가 하면 2017년 허난성의 동물원에서는 긴 털을 가진 티베트 마스티프 종의 개를 아프리카 사자인 것처럼 위장했다가 개가 짖는 바람에 들통이 나기도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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