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특수 올라탄 MS, 시가총액 1위 애플 ‘맹추격’

유병훈 기자 2023. 9. 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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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이 가지고 있는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허팅턴프라이빗뱅크의 데이빗 크링크 수석 애널리스트는 "MS는 현재 시장이 원하는 것을 더 많이 가지고 있으며, 두 회사의 성장 전망을 생각할 때 애플을 추월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최근 MS가 애플의 시가총액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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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오른쪽)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대결을 형상화 한 이미지 컷. /트위터 캡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이 가지고 있는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의 19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이날 시가총액은 2조8000억 달러(약 3722조 원)로, 정점인 3조1000억 달러에서 약 3000억 달러 내려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MS가 2조4000억 달러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두 회사의 격차는 약 2000억 달러까지 좁혀졌었다.

월가가 애플보다는 MS를 더 선호하고 있어 MS가 애플을 뛰어넘어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상장기업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MS 애널리스트들은 거의 90%가 매수 의견을 냈지만, 애플에 대한 매수 의견은 여기에 3분의 2에도 못 미친다.

허팅턴프라이빗뱅크의 데이빗 크링크 수석 애널리스트는 “MS는 현재 시장이 원하는 것을 더 많이 가지고 있으며, 두 회사의 성장 전망을 생각할 때 애플을 추월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AI)을 포함한 MS의 시장적 위치가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서고 있다. 반면에 3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겪은 애플은 생성형 AI의 수혜 대상에 빠져있다. 이를 근거로 미국 투자회사 니덤은 애플이 MS와 알파벳, 아마존에 이어 4위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애플 매출의 약 5분의 1은 중국에서 나오는데, 중국 정부가 아이폰에 대한 규제에 나서고 화웨이가 경쟁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악재다. 그에 반해 MS의 중국발 매출은 전체의 2%에 불과하다.

가장 최근 MS가 애플의 시가총액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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