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최현욱·설인아·신은수,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반짝이는 워터멜론’. 사진ㅣtvN

청량 레트로의 집약체, tvN 새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tvN 새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극본 진수완, 연출 손정현, 유범상,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려운 분)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 이찬(최현욱 분)과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청각장애인 가족 사이 유일한 청인인 은결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우연히 가게 된 ‘비바 뮤직’의 주인장 할아버지(천호진 분)로부터 기타를 배우게 된 은결은 부모님 몰래 밴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중생활이 발각되면서 아빠(최원영 분)와 갈등을 빚게 되고 음악과 가족 사이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오랜 고민 끝에 결국 수상한 악기점에 기타를 팔고 나가려는 순간 은결은 생전 처음 보는 풍경에 당황을 금치 못한다. 아빠 이찬이 고등학생 시절이었던 1995년으로 타임슬립을 하게 됐다. 현실로 돌아갈 방법을 애타게 찾아 헤매던 은결은 동갑내기가 된 아빠 이찬과 엄마 청아(신은수 분), 그리고 아빠의 첫사랑 세경(설인아 분)을 만나면서 더 큰 혼란에 휩싸인다.

이찬이 엄마가 아닌 다른 여자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된 은결은 사사건건 이찬의 앞길을 막아서며 그의 화를 부른다. 하지만 은결 역시 “아빤 윤청아를 좋아해야지!”라며 울분을 토해 폭소를 안긴다. 이찬과 청아를 이어주려는 은결의 노력 덕에 서로를 인식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이찬은 세경을 향한 첫사랑을 이어가고 있어 쉽지 않은 여정을 예상케 한다.

과연 은결이 이찬과 청아 사이 큐피드가 되어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말로만 들었던 아빠 이찬의 과거사도 밝혀져 흥미를 돋운다. 특히 은결이 지금껏 알 수 없었던 아빠 이찬의 과거를 알게 되고 음악으로 교감하는 모습은 청춘 그 자체를 보여주며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은결이 아빠 이찬의 미래를 바꾸겠다는 목표를 세운 가운데 소리의 세계와 침묵의 세계를 연결하는 은결, 사랑이든 밴드든 모든 것에 열정을 쏟아내는 이찬, 만인의 뮤즈이지만 어딘가 수상한 첼로 여신 세경, 그리고 자신의 세상도 반짝일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농인 청아의 이야기와 네 청춘의 관계성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오는 25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