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단지 물량 풀린다…10월 '이문 아이파크 자이' 1467가구 공급

배규민 기자 2023. 9. 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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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4321가구·오피스텔 594실, 외대앞역 초역세권·신이문역 도보권
이문 아이파크 자이 투시도/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최근 서울 분양이 잇따른 가운데 다음 달에 4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에 1000가구가 넘는 일반분양 물량이 한 번에 풀린다.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수요자에게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오는 10월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 내 이문3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이문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5개동 총 4321가구의 공동주택 3개 단지와 오피스텔 1개동 594실로 이뤄진다. 1만 4000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인 이문·휘경뉴타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오피스텔과 조합원 및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20~102㎡ 총 146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별 일반분양물량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단지별로 1단지 △59㎡ A·B 398가구 2단지 △20㎡A 77가구 △41㎡A 9가구 △59㎡ A·B·C 569가구 △84㎡ A·B·C 278가구 △102㎡ A·PA 2가구 등 935가구다. 3단지에서 △59㎡ PA·PB·PC 45가구 △84㎡ PA· PB·PC· PT 67가구 △99㎡PA 22가구 등 134가구가 공급된다. 매머드급 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초소형부터 대형까지 20개의 다양한 평면이 공급돼 수요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입지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초역세권고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인근에 이문로, 망우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등의 도로망이 있어 차량을 통해 도심 및 강남권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동부간선도로는 지하화 사업(노원구 월릉교~강남구 대치동)이 추진하고 있어 강남 접근성이 대폭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 청량리역은 기존의 서울 지하철 1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강릉선 등과 함께 GTXB(송도~마석) · C(덕정~수원)노선과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이 계획돼 있어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교육환경은 이문초, 석관중, 석관고, 경희중, 경희고 등 각급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한다. 한국외대, 경희대, 한예종, 카이스트 서울캠퍼스 등이 밀집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코스트코 상봉점, 홈플러스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등 대형 유통시설이 가까이 있고,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이문체육문화센터, 이문 어린이도서관, 주민센터 등 각종 편의·의료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앞으로 중랑천이 흐르고, 뒤편으로는 천장산과 의릉이 펼쳐져 있는것을 비롯해 단지 주변으로 중랑천 수변공원, 청량근린공원, 천장어린이공원, 홍릉시험림 등의 자연친화시설이 풍부하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대규모 단지에 걸맞게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탁구장, 사우나, 코인세탁실, 공유오피스, 독서실, 개인독서실, 그룹스터디룸, 맘카페, 돌보미룸, 어린이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들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되며 지상에는 단지별 특색에 맞게 갤러리파크, 리브로쿨가든, 엘리시안가든, 웰컴가든,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 다양한 조경과 휴게시설들이 조성될 예정이다.

청약은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유주택자도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당첨자 100%를 추첨제로 선정하는 만큼 가점이 낮은 수요자 등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 거주자는 우선 공급 자격을 얻을 수 있고,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이다. 입주는 1단지·2단지가 2025년 11월, 3단지가 2026년 5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데다 이문·휘경 뉴타운 최대규모로 조성돼 상징성까지 갖춘 랜드마크 단지"라면서 "최근 이문·휘경뉴타운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들이 우수한 분양성적을 거두며 큰 인기를 얻었던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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