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iMBank오픈 역대기록 및 우승후보들…문도엽·김한별·고군택·서요섭·김찬우 [KPGA]

백승철 기자 2023. 9. 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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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 김찬우, 서요섭, 문도엽, 김한별 등이 출전하는 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iMBank 오픈 대회 포스터. 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17번째 대회인 iMBank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21일부터 나흘간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1·7,19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작년까지 DGB금융그룹오픈으로 진행되었고, 올해부터 iMBank오픈으로 대회 이름이 변경됐다.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2년(2024~2025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이 부여되며, 총 132명이 출전해 2라운드 경기 종료 후 프로 선수 상위 60위(동점자 포함)까지 3라운드에 진출한다.



 



2016년 창설된 이래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2020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열리지 않았다).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진행된 2019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파미힐스CC 동코스에서 열렸다.



 



대회 18홀, 36홀 최저 타수는 61타와 127타로, 2022년에 김한별이 각각 작성했다. 54홀 최저타는 같은 해 1~3라운드에서 문도엽이 써낸 194타다.



아울러 대회 72홀 최저 타수는 2021년 박상현이 기록한 261타(23언더파)다.



 



최근 2년간 파미힐스CC 동코스에서 컷 오프 기준 타수는 2021년 142타(이븐파), 2022년 141타(1언더파)였다.



 



 



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7개 대회가 남은 시점이라 시드 유지 및 개인 타이틀 경쟁의 중요한 길목이다. 유력한 우승 후보들도 총출동해 정상을 향한 샷 대결을 예고했다.



 



문도엽: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문도엽(32)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1년 전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를 쳐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28위, 상금순위 38위인 문도엽은 지난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에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김한별: 본 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 문턱에서 발길을 돌렸던 김한별(27)이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김한별은 2021년 대회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를 쳐 우승자 박상현에 2타 차 2위에 올랐다. 작년에는 같은 타수인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문도엽과 동률을 이뤄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으로 마쳤다. 



특히 2022년 대회 1라운드 때 이글 1개, 버디 10개, 보기 1개를 적어낸 김한별은 10언더파 61타를 작성했고, 이는 파미힐스CC 동코스 코스레코드다. 



 



 



고군택: 고군택(24)은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제39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2018년 박상현(40) 이후 약 5년만에 KPGA 코리안투어 3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고군택이 이번 주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한다면 약 31년만에 시즌 4승을 달성한 선수가 탄생한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한 시즌 4승을 달성한 선수는 1985년, 1986년, 1991년, 1992년 시즌 4승을 기록한 최상호(68)가 유일하다.



 



또한 고군택은 신한동해오픈 우승 이후 2주 연속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4,007.65P)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지난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에서 컷 탈락하면서 경쟁자들의 추격이 거세다. 



고군택과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재경(24)의 차이는 417.37포인트다. 3위 이정환(31)과 468.6포인트, 4위 강경남(40)과 500.65포인트, 5위 함정우(29)과 521.23포인트 격차다. 



본 대회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 준우승자에게는 600포인트가 주어진다. 



 



 



김찬우: 날씨 때문에 36홀로 축소 진행된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찬우(24)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22년 본 대회에서 9위에 오른 전력이 있다.



 



고군택과 김찬우 외에도 LX 챔피언십 우승자 김비오(33),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최승빈(21),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 우승자 한승수(37),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정찬민(24), SK텔레콤 오픈 우승자 백석현(33),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우승자 이재경,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김동민이 출전해 추가 우승을 노린다. 앞서 고군택을 제외하고 아직 다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정환: 톱10 피니시 부문 단독 1위인 이정환의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 



이번 시즌 16개 대회 출전한 이정환은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거둔 두 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톱10에 7회 진입했다.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에서는 공동 7위에 올랐다.



 



서요섭: 대구 및 경북 지역 출신 선수들은 고향에서 우승을 노린다. 특히 코리안투어 통상 5승의 서요섭(27)은 지난주 대회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 이번 주 기대를 모은다.



올해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제패한 김동민(25)을 비롯해 권성열(37), 김대현(35), 김병준(41), 김학형(31), 고인성(30)도 대구, 경북 출신으로서 본 대회에 참가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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