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기준금리 5.25∼5.50% 동결…한미 금리차 최대 2%p

신채연 기자 2023. 9. 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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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 20일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 금리를 현 5.25∼5.50% 범위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6월 동결 이후 3개월 만이자 FOMC 회차로는 2회 만에 이뤄진 동결입니다. 이로써 한국의 기준금리 3.50%와 미국의 금리 차이도 최대 2%포인트를 유지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최근 지표상 경제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확장돼 왔고, 일자리 창출은 최근 몇 달간 둔화했지만 여전히 견조하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FOMC는 최대의 고용과 장기적으로 2%의 물가상승률을 추구한다"며 "이런 목표들을 지지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회 연속 금리를 인상한 뒤 6월엔 금리를 동결했고, 직전인 7월에는 0.25% 포인트 올리며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5.25∼5.50%로 설정했습니다.

이번에 연준은 올해 말 금리를 직전 전망과 동일한 5.6%(이하 중간값)로 예상했고 올해 물가상승률은 3.3%,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1%로 각각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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