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연내 추가 금리인상 시사, 美빅테크 주식 일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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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 연준이 금리를 동결했으나 연내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자 애플 등 미국의 빅테크 주식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연준은 이날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금리를 동결한 대신 연내 추가 금리인상을 강력히 시사했다.
연준은 이날 공개한 점도표(금리인상 예정표)를 통해 연말 기준금리의 중간값을 5.6%로 제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여전히 더 많은 진전이 필요하다"며 추가 금리인상을 강력히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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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중앙은행 연준이 금리를 동결했으나 연내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자 애플 등 미국의 빅테크 주식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2%, 마이크로소프트는 2.40%, 아마존은 1.70%, 페북의 모회사 메타는 1.77%,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3.05%, 테슬라는 1.47%, 엔비디아는 2.94% 각각 급락했다.
연준은 이날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금리를 동결한 대신 연내 추가 금리인상을 강력히 시사했다.
연준은 이날 공개한 점도표(금리인상 예정표)를 통해 연말 기준금리의 중간값을 5.6%로 제시했다. 연내 한차례 금리인상을 할 것이란 뜻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여전히 더 많은 진전이 필요하다”며 추가 금리인상을 강력히 시사했다.
연준이 매파적 기조를 유지함에 따라 이날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는 0.22%, S&P500은 0.94%, 나스닥은 1.53% 각각 하락했다.
특히 금리에 민감한 나스닥이 1% 이상 급락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급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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