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트럼프 죽었다, 내가 출마" 가짜뉴스 수십만명이 읽었다

워싱턴=윤홍우 특파원 2023. 9. 2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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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쇼설 미디어 계정이 해킹을 당해 "슬프게도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가 죽었다. 내가 2024년 대선에 출마한다"는 허위 글이 올라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트럼프 사망 소식과 그의 아들 트럼프 주니어의 대선 출마 소식을 알린 허위 글은 약 30분 만에 삭제됐으나 수십만명이 그 글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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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쇼설 미디어 계정이 해킹을 당해 “슬프게도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가 죽었다. 내가 2024년 대선에 출마한다”는 허위 글이 올라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0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측근이자 고문인 앤드루 수라비언은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 글이 가짜 글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사망 소식과 그의 아들 트럼프 주니어의 대선 출마 소식을 알린 허위 글은 약 30분 만에 삭제됐으나 수십만명이 그 글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트윗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비속어를 사용하거나 ‘북한은 이제 막 담배를 피우는 것 같다’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증권거래위원회(SEC)를 불태워버릴 것’ 등의 글이 올라왔다고 NBC 방송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공화당 대선 주자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워싱턴=윤홍우 특파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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