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디지털 전환 기술 총집합…'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개막

21~23일 코엑스…역대 최대 230개 기업 참가
2025년 도입 예정 AI디지털교과서 미리 체험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한국의 디지털 교육정책, 교육정보기술(에듀테크)을 국내외에 소개하는 '2023 에듀테크 코리아 박람회'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에듀테크, 교육혁신을 이끌다'이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에는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한 230개 기업(15개국)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기업 전시 구역에는 관람객들이 2025년 도입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 제품·서비스를 한데 모은 '디엑스이(DXE : Digital Transformation of Education) 전시관'이 운영된다.

교육부 정책홍보관(이노베이션관)에서는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과 '에듀테크 진흥',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정책을 살펴볼 수 있다. 또 디지털 선도교사(T.O.U.C.H 교사)들이 한국의 교육정보기술을 활용해 실제 수업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올해 새롭게 마련한 '디엑스이(DXE) 학술회의(콘퍼런스)'에서는 교육정보기술 개발 협업사례 발표회,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 대전 등 공교육과 교육정보기술이 결합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21일 현장 개막식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마이크로소프트, 미네르바 대학 등의 관계자가 참여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앞으로 '에듀테크 코리아 박람회'를 아시아 최대 교육정보기술 박람회로 육성할 것"이라며 "한국의 디지털 교육과 이를 뒷받침하는 한국 교육정보기술(케이-에듀테크)에 관심을 많이 가져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yos54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