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트럼프 사망, 내가 대선 출마” 소셜미디어 글, 가짜뉴스였다
워싱턴/이민석 특파원 2023. 9. 21. 03:26
트럼프 장남, 계정 해킹 당해
비속어 담긴 바이든 비판 글도
비속어 담긴 바이든 비판 글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소셜 미디어 계정이 해킹을 당해 “트럼프는 사망했다”는 등의 허위 글이 올라오는 일이 발생했다.
20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측근이자 고문인 앤드루 수라비언은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 글이 가짜 글이라고 밝혔다. 팔로워가 1000만명이 넘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엑스 계정에는 “내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알리게 되어 슬프다. 나는 2024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거짓 글이 게시됐다.
또 다른 트윗에는 비속어와 인종 비방이 담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이 달렸다. 이 글은 게시된 지 약 30분 만에 삭제됐지만, 그 시간 동안 수십만 명이 글을 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공화당 대선 경선주자들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와 그의 동생인 에릭 트럼프는 가족 기업인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고3 수험생 학부모들, 직접 수능 문제 푼 후 보인 반응은
- 경기도,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 화성·평택·이천 3곳으로 압축
- 이랜드·부천 손에 달린 수원의 운명... 1부 복귀 기회 잡을까
-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 8시간 만에 檢 조사 종료… 내일 조사 이어간다
- 검찰, ‘강남역 연인 살인’ 대학생에 사형 구형… “사형수로 평생 참회해야”
- 尹 “우크라 현대전 경험 100만 북한군에 적용하면 큰 안보 위협”
- ‘서울대 200만원 절도’ 노숙인, 알고 보니 12년간 사망자 신세… 檢 기소유예
- “소문에 사고 사실에 팔았다”... 트럼프 미디어 주가 23% 폭락
- “은퇴 후 꿈 이뤘다”... 日 77세 도요타 퇴직자가 만든 전기차
- “윤석열 퇴진은 대한민국 민심의 기본값”... 현직 장학사 시국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