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된 전 맨유 GK, 드디어 소속팀 찾나...레알 베티스-발렌시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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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가 라리가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데 헤아가 마침내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도 있다. 레알 베티스와 발렌시아가 데 헤아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헤아는 맨유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12년 동안 이 팀에서 뛰며 수많은 트로피와 개인적인 영예를 차지했고,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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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다비드 데 헤아가 라리가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데 헤아가 마침내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도 있다. 레알 베티스와 발렌시아가 데 헤아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2011-1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전설적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선택이었다. 데 헤아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맨유의 골문을 지켰다. 한 때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르기도 했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기점으로 기량이 떨어졌다.
데 헤아는 지난 시즌도 어김없이 맨유의 수문장으로 프리미어리그(PL) 전 경기에 출장해 17회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데 헤아는 리그 최다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럼에도 데 헤아의 방출을 요구하는 여론이 많았다. 선방 능력과 별개로 빌드업 능력이 문제였다. 후방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축구 맞지 않다는 의견이었다. 실제로 지난 시즌 데 헤아는 빌드업 과정에서 흔들렸고, 치명적인 실수를 여러 번 보여주기도 했다.
결국 데 헤아는 맨유를 떠나게 됐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헤아는 맨유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12년 동안 이 팀에서 뛰며 수많은 트로피와 개인적인 영예를 차지했고,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데 헤아의 빈자리를 인터 밀란의 안드레 오나나로 채웠다. 오나나는 뛰어난 선방 능력은 물론 빌드업도 걱정 없는 골키퍼다. 상대 압박 속에서도 침착하게 빌드업을 전개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과거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경험도 있다.
맨유는 바로 오나나의 이적을 진행했다. 맨유는 인터밀란에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70억)의 제안을 건넸다. 그러나 인터밀란은 거절했다. 인터밀란이 오나나에 책정한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50억 원)였다. 결국 맨유는 금액을 높여 4,720만 파운드(약 781억 원)로 인터밀란과 오나나 영입에 합의했다. 이번 시즌 맨유의 가장 성공적인 영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무직 생활을 보내게 된 데 헤아를 원하는 팀은 많았다. 사우디아리바이의 알 나스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밀란,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등 다양한 팀이 데 헤아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데 헤아의 나이, 높은 연봉, 불안한 발밑이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
데 헤아는 현재까지도 팀을 구하지 못한 상황이다. 개인 훈련을 통해 꾸준히 몸관리를 해오고 있다. 레알 베티스와 발렌시아가 데 헤아에 관심을 보였다. 레알 베티스는 후이 실바가 부상 당하면서 대체자가 필요해졌다.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있지만, 40세인 브라보를 믿는 것보단 데 헤아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발렌시아엔 젊은 골키퍼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있어 레알 베티스가 데 헤아 영입전에서 앞서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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