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길 막힌 우크라이나 해바라기
KBS 2023. 9. 20. 23:57
우크라이나 남부에 끝없이 펼쳐진 해바라기밭.
그런데 수확기를 지난 해바라기들이 검게 말라 죽어 아름다운 풍광 대신 기괴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해바라기를 국화로 지정할 만큼 우크라이나는 해바라기 재배로 유명합니다.
전 세계 해바라기유의 30% 이상을 생산할 정도로 우크라이나의 핵심 수출품이기도 한데요.
전쟁으로 흑해 항로가 봉쇄되고, 강 포구들도 러시아로부터 공격을 당해 수출길이 막힌 것입니다.
수확량의 절반 이상을 무역업자들에게 팔던 리아비닌씨는 수출도 할 수 없고, 또 국내 수매 가격도 너무 내려가자 하는 수 없이 다음 파종을 위해 밭을 갈아엎었습니다.
[리아비닌/해바라기 재배 농민 : "현재 해바라기 씨 단 1kg도 팔지 못했습니다. 이익을 전혀 얻지 못하기 때문에 팔아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전쟁으로 해바라기 재배 농가들도 큰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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