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 창단식…"언제든 3점슛 쏘는 팀"
[앵커]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창단식을 열고 첫 발을 뗐습니다.
대포라는 뜻의 '스카이거너스'라는 이름처럼 언제든 3점슛을 넣을 수 있는 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농구 10번째 구단으로 합류한 소노의 창단식, 하늘 높이 향하는 대포라는 뜻의 팀명 '스카이거너스'에 꼭 맞는 엠블럼과 하늘색의 유니폼을 공개했습니다.
'초대 사령탑' 김승기 감독은 대포 같은 3점슛을 많이 보여주겠다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승기 / 고양 소노 감독> "하프라인만 넘어오면 3점슛을 언제든 쏠 수 있는 팀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전성현과 이정현도 창단식에 참석해 설레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KBL을 대표하는 슈터 전성현은 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고,
<전성현 / 고양 소노> "저희 팀명의 뜻이 하늘의 사수들이잖아요. 또 제가 KBL의 명사수거든요. 잘난척 좀 해봤습니다. "
즉석에서 김승기 감독을 업은 이정현은 우승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이정현 / 고양 소노> "우승하면 (감독님) 업어드리려고 아직 안 업어드렸습니다. "
재정 악화로 한 시즌 만에 제명된 데이원에 이어 1년 사이 두 차례 창단식을 경험한 선수단, 팀은 바뀌었어도 기존 전력을 유지한 만큼 '감동 농구'를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승기 / 고양 소노 감독> "작년에도 하고 올해도 창단식을 하는데 가슴이 벅차고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 기분이 좋네요. "
소노는 다음달 10일 KBL 컵대회에서 삼성을 상대로 공식 데뷔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gee@yna.co.kr)
#프로농구 #소노 #창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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