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UCL 진출’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 “유럽대항전 무대는 EPL과 차이가 있다”

박찬기 기자 2023. 9. 2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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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 Getty Images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41)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UCL과 EPL 무대는 차이가 있다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21일 오전 4시 PSV 에인트호번과 2023-24 UCL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로 아스널은 7년 만에 UCL에 복귀하게 된다. 지난 시즌 EPL에서 2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UCL 진출권을 따내며 유럽대항전 무대에 돌아왔다.

아르테타 감독은 “유럽대항전은 확실히 다르다. 경기의 속도, 상대 팀의 수준도 다르고 문화적인 부분에서도 확연히 다른 것을 요구받는 무대다”라고 UCL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심판이 경기의 규칙을 적용하는 것에서도 다른 부분이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Getty Images



더불어 조별리그에서 경기에 접근하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진출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승점이 필요하다. 따라서 무승부를 거두는 것도 중요하고 때로는 그것이 승부를 가르기도 한다. 하지만 EPL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래서 경기의 양상이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는 원정에서의 득점이 매우 중요했다. 그래서 홈에서의 득점이 상대적으로 덜 중요했다. 이처럼 경기의 맥락을 바꾸는 규칙들이 여러 개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EPL에선 4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에버턴전 결승 골을 기록한 레안드로 트로사르. Getty Images



7년 만에 나서는 UCL에서도 아스널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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