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 전인데도 3600만원짜리 티켓 사려 줄 선다는 이탈리아 열차 정체
럭셔리한 유럽 여행 즐길 수 있어
동명의 소설과 영화가 있는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열차’를 안다면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문학과 영화 소재로 자주 쓰일 만큼 유명한 유럽 횡단 열차 ‘오리엔트 익스프레스’를 소유한 기업이 최근 새로운 럭셔리 열차를 선보여 정식 운영 전부터 화제다.
인사이더(Insider) 등 외신은 2024년 말 운행할 현대판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열차에 대해 보도했다.
열차는 최대 62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12개의 디럭스 침실과 욕실이 딸린 18개의 스위트 침실로 구성했다. 최대 40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식당 칸과 라운지 바도 있다.
라 돌체 비타의 인테리어는 디모레 디자인 스튜디오(Dimorestudio)가 시공을 맡았다.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카페트와 커다란 창 등 이탈리아 황금기를 대표하는 디자인과 현대 미술 작품을 함께 배치해 레트로함과 현대적인 미를 함께 나타낸다.
제살린 핀보(Jessaline Fynbo)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수석 마케팅 매니저는 “예약 판매 기간 동안 거의 완판해 예약 대기 명단까지 생겼다”며 “보증금 500유로(약 71만 원)를 추가로 지불한 고객을 우선순위 명단에 두는 중”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최근 여행객 사이 친환경 여행, 에코 투어리즘(Eco-tourism)이 떠오르며 탄소 배출량이 적은 기차여행이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며 완공이 되기도 전에 티켓이 불티나게 팔린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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