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에 올라가 작업하다 추락한 노동자…차에 치여 숨져

박예린 기자 2023. 9. 20. 2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덤프트럭에 올라가 작업을 하다 도로로 떨어진 노동자가 주행 중인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오늘(20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용인시의 한 도로에서 4m 높이 덤프트럭에서 올라가 작업하던 50대 A 씨가 도로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작업을 위해 다른 차선은 모두 통제하고, 1개 차선만 열어뒀는데, A 씨가 통행 중인 차선으로 떨어지면서 마주 오던 차량에 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덤프트럭에 올라가 작업을 하다 도로로 떨어진 노동자가 주행 중인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오늘(20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용인시의 한 도로에서 4m 높이 덤프트럭에서 올라가 작업하던 50대 A 씨가 도로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작업을 위해 다른 차선은 모두 통제하고, 1개 차선만 열어뒀는데, A 씨가 통행 중인 차선으로 떨어지면서 마주 오던 차량에 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뇌사 판정을 받았고, 결국 닷새 만에 숨졌습니다.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전기선을 매립하는 공사에 참여했던 A 씨는 쇠로 된 패널을 덤프트럭에 하역하기 위해 트럭 위에 올라가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A 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또 공사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해당 현장은 공사 금액 50억 원 이상 작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