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3억원, 하남 4억원대 공공분양…'뉴홈' 3,295호 사전청약
[앵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와 경기도 하남 교산지구 등 7곳에서 공공분양 주택 '뉴홈' 사전청약이 진행됩니다.
시세보다 20% 이상 싸고 입지가 좋은 지역이 포함돼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6년 260호가 들어올 예정인 서울 강서구 마곡의 공공주택 단지입니다.
지하철 5호선을 낀 역세권으로, 토지는 공공이 갖고 건물은 분양하는 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공급됩니다.
분양가는 59㎡ 기준 3억 1,000만원 임대료는 69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하철 2개 노선을 낀 하남교산도 무주택자들의 관심을 끕니다.
59㎡가 시세의 70% 수준인 4억 5,000만원 선에 공급되는데, 5년 거주한 뒤 LH에 되팔 경우 시세 차익의 70%를 챙길 수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올해 세 번째 사전청약으로 하남교산, 강서구 마곡, 남양주 진접 등 3,295 가구가 공급됩니다.
6년간 임대로 살아본 뒤 분양 여부를 결정하는 선택형 뉴홈은 이번에 처음 공급됩니다.
구리 갈매역세권과 남양주 진접 등 918호가 대상입니다.
<차상헌 / 국토교통부 공공택지기획과장> "당장 자금 여력이 안되는 청년층의 경우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유형입니다. 입주시에 감정 가격과 분양 당시 감정 가격을 평균 내서 분양 가격으로 합니다."
사전 청약과 함께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매입임대주택도 전국 15개 시도에서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시세 대비 절반 수준의 임차료로 거주할 수 있는데, 이번부턴 최장 거주 기간이 6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됩니다.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소득 수준에 따라 입주 순위를 결정하고, 신혼부부의 경우 결혼 7년 이내 혹은 만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전청약은 다음달 16일 특별공급부터 순차적으로 접수 받고, 매입입대는 다음달 4일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뉴홈 #사전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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