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항저우] '대학생 위주 소집' 일본, 카타르 3-1로 꺾고 1차전 승리→'3개 팀' D조 선두
[마이데일리 = 항저우(중국) 최병진 기자] 일본이 첫 경기를 승리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30분(현지 시간) 중국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카타르와의‘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일본은 다른 조와 상황이 다르다. 한국을 포함해 일반적으로 4팀으로 한 조가 구성됐지만 일본은 팔레스타인과 카타르까지 총 3팀으로만 D조를 구성했다.
일본은 전반 시작 1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얻어낸 직접 프리킥을 야치다가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빠른 템포의 패스와 침투 움직임으로 카타르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17분에는 니시카와가 측면을 돌파한 후 크로스를 올렸으나 수비가 겨우 걷어냈다.
두드린 일본은 결국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전반 24분 니시카와가 페널티 박스를 향해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박스 안에 있던 우치노는 가슴 트래핑 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스코어를 벌렸다.
후반 초반에는 카타르가 일본을 위협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수비에 막히는 등 골 결정력에서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일본은 후반 14분 역습에 이은 히노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일본은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보다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카타르가 추격골을 위해 라인을 높이자 넓어진 수비 뒷공간을 노리면서 공격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결국 후반 34분에 카타르가 추격골을 터트렸다. 아술라이티가 먼 거리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일본의 후지타 골키퍼가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졌다.
일본은 후반 막판 야마사키의 득점으로 점수를 다시 3-1로 만들었고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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