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본진, 결전지 항저우 입성...본격 준비 돌입
[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단 본진이 결전지인 중국 항저우에 도착했습니다.
금메달 50개, 종합순위 3위를 향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항저우 현지에서,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극기를 앞세운 우리 선수단 본진이 항저우 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섭니다.
현지 교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아시안게임을 향한 각오를 되새깁니다.
[최윤 /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장 : 이렇게 많은 분이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끝까지 대한민국을 외쳐주시면 좋겠습니다.]
경기 일정에 따라 각 종목 선수단이 순서대로 도착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본진에는 테니스와 사격, 하키와 스케이트보드 대표팀이 입성했습니다.
2011년에 태어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문강호는 해맑은 표정으로 다부진 각오를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강호 /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스케이트보드 종목을 대한민국에 널리 알리고 싶고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습니다.]
우리나라 테니스의 간판스타 권순우 역시 항저우 출신인 라이벌 우이빙과의 맞대결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권순우 / 테니스 국가대표 : 우이빙 선수가 항저우에서 태어나서 텃세가 있을 것 같지만, 압도적인 실력으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본진에 앞서 항저우에 도착한 e스포츠 대표팀 역시 사상 첫 금메달을 향해 현지 적응에 돌입했습니다.
[곽준혁 / e스포츠 FC온라인 국가대표 : 아시안게임에 FC온라인이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는데 함께하게 돼 영광이고요,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꼭 금메달을 따겠습니다.]
본진이 도착한 다음 날에는 공식 입촌식을 갖는 데 이어, 축구 이강인과 수영 황선우 등 대형 스타들이 입국하며 분위기는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 선수단 본진이 결전지 항저우에 입성하면서 종합 3위 수성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중국 항저우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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