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KANE, NO PAIN'…텐 하흐 "케인 영입 실패 후회하지 않아! 회이룬 있어 행복하다"

최용재 기자 2023. 9. 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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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영입 실패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와 케인은 강하게 연결됐다. 텐 하흐 감독이 케인을 간절히 원했다. 케인은 영입 1순위였다. 맨유 부활의 핵심 공격수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케인은 맨유의 손을 잡지 않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맨유는 대신 20세 신성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을 영입했다. 6400만 파운드(1051억원)의 몸값이 들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효과는 보지 못하고 있다. 프리시즌에 부상을 당해 아직까지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리그 2경기에 뛰었지만 골이 없다.

공교롭게도 맨유와 텐 하흐 감독이 케인을 상대한다. 맨유는 오는 2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일전을 펼친다.

이런 상황을 영국의 '더선'은 'NO KANE, NO PAIN'이라고 표현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텐 하흐 감독은 '케인을 영입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은 "후회하지 않는다. 우리는 회이룬과 함께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이룬은 부상을 당했고, 아스널전에 처음 경기를 뛰었다. 대단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앞으로 마커스 래시포드와 훌륭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 두 선수가 서로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이제 결과가 필요하다.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케인을 막아야 한다. 간판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부상으로 빠졌다. 그렇지만 텐 하흐 감독은 물러서지 않는다.

그는 "올 시즌 단 한 번도 베스트11로 경기를 하지 못했다. 부상자가 많았다. 그렇지만 결과를 얻어야 한다. 그것이 축구다. 선수단을 깊이 있게 구성한 이유다. 우리 선수들이 해낼 것이다. 우리는 도전을 좋아하고, 자신을 신뢰하고 있다. 기대하고 있다"며 승리를 갈망했다.

[라스무스 회이룬, 마커스 래시포드,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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