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교통대 통합 투표 종료…통합 ‘찬성’ 우세
[KBS 청주] [앵커]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의 통합 찬반 투표가 방금 전 모두 마무리되면서 개표 결과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통합 찬반 투표 결과가 나왔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통합 추진을 위한 찬반 투표는 방금 전 오후 9시에 모두 끝났는데요.
이번 투표로 사실상 두 대학교의 통합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두 학교의 교직원과 학생 등 2만 5천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투표 결과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충북대학교의 투표 집계 결과 교수는 691명이 투표에 참가해 89.97%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찬성 70.91%, 반대 29.09%를 기록했습니다.
또, 직원의 경우 563명이 투표에 참가해 93.83%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찬성 65.01%, 반대 34.99%를 나타냈습니다.
이목이 집중됐던 학생 투표에서는 9,144명이 참가해 59.15%의 투표율을 보였고 찬성 9.44%, 반대 87.41%로 집계됐는데요.
교수와 직원, 학생 등 구성원 다수가 통합에 찬성하면서 충북대의 통합 추진은 사실상 의결됐습니다.
교통대의 투표율은 교수 91.95%, 교직원 92.33%, 학생 64.86%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투표 결과 교원은 찬성 61.62%, 반대 38.38% 직원은 찬성 72.76%, 반대 27.24% 학생은 찬성 72.47%, 반대 27.53%를 나타냈습니다.
두 대학은 이번 투표 결과 다음 달 초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본심사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인데 통합 작업의 중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김현기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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