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성 화물터미널 반발에 경북도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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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를 두고 경북 의성군이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이 경북도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고 나섰다.
홍 시장은 20일 오후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의성군의 화물터미널 문제 제기는 매우 아쉽다"며 "경북도의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와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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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를 두고 경북 의성군이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이 경북도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고 나섰다.
홍 시장은 20일 오후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의성군의 화물터미널 문제 제기는 매우 아쉽다"며 "경북도의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와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난 2020년 7월과 8월 두 차례에 결쳐 공동합의문에 명시된 사항"이라며 "의성군민들의 주장처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는 것은 대구경북 신공항을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군위군과 관련된 각종 사업들이 가시화되고 인근 구미시 역시 물류단지 건설은 물론 신공항과 연결도로까지 건설하겠다는 등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는 반면 의성군에는 아무 것도 없어 조바심 때문에 화물터미널 문제를 들고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경북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청사진을 제시해야 의성군민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다"고 경북도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앞서 이종헌 대구시 신공항건설특보도 이날 오전 동인동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022년까지 의성군 역시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이 군위군에 배치되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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