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청문회 앞둔 김행 후보자…새만금 방문, 왜?
[KBS 전주] [앵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세계 잼버리가 열린 새만금을 찾았습니다.
앞으로 있을 인사 청문회에서 여가부 책임을 추궁하는 질문 공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보이는데요.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박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잼버리가 열린 새만금을 찾았습니다.
김 후보자는 여가부 내부 보고만으로는 대회 과정을 제대로 알기 어렵다며, 방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행/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잼버리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에 참 어려움이 많았겠다. 그때 당시에 이 지역의 주민들 특히 주민들이 애를 많이 썼겠다."]
김 후보자는 잼버리 파행의 책임 소재를 둘러싼 논란이 정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며 대회 유치 때부터 모든 진행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여성가족부와 전라북도 등 여러 기관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김행/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어떻게 이와 같은 실패가 다시 반복되지 않을까 이것이 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이렇게 대회가 준비되고 진행되고 이랬을 수가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
잼버리 주무 부처로 조직위원장을 맡으며 대회를 총괄했던 김현숙 여가부장관을 대신해 김행 후보자가 현 정부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어떤 논리를 펼지 주목됩니다.
백지신탁 회피 등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과 관련해선 사실에 아닌 내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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