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임금·퇴직금 체불’ 위니아전자 대표 구속

권유정 기자 2023. 9. 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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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가 300억원대 임금 및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허용구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현철 대표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와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위니아전자 직원 412명에 대한 임금과 퇴직금 약 302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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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가 300억원대 임금 및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수백억원대 임금 및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가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허용구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현철 대표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와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지난 18일 박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위니아전자 직원 412명에 대한 임금과 퇴직금 약 302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박 대표가 여러 차례에 걸쳐 변제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근로자들이 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한 것으로 파악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에게 “피해자들께 죄송하다”며 “실질 심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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