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최초 3년 연속 20QS 대기록 작성…역사가 된 고퀄스 “꾸준히 선발 투수 역할 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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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선발 투수 역할을 해서 좋다."
kt 위즈 고영표는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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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꾸준히 선발 투수 역할을 해서 좋다.”
kt 위즈 고영표는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kt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고영표는 3년 연속 20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게 됐다.
고영표는 KBO가 퀄리티스타트를 집계한 이후 최초로 3년 연속 퀄리티스타트 20개를 기록한 투수가 됐다. 20일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전이 우천 취소된 가운데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고영표는 “퀄리티스타트를 20개를 달성해 기분 좋다. 최초 기록인지는 몰랐는데, 뿌듯하다. 한 시즌 동안 꾸준히 선발 투수 역할을 해냈구나 싶더라. 행복하다”며 소감을 남겼다.
선발 투수라면 긴 이닝을 끌고 가야하는 책임이 있다. 고영표는 효율적인 피칭으로 투구수를 조절해가며 마운드를 지켰다. 고영표는 긴 이닝을 소화한 비결에 대해 “한 타자 당 투구수가 효율적으로 나와야 한다. 그래야 6이닝을 던질 수 있다. 공격적으로 승부를 해야 6~7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 그런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던 게 잘됐다”고 답했다.
공격적인 피칭은 공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고영표는 “요즘 피안타도 많이 늘었지만, 자신감 있게 승부를 하려 했다. 맞더라도 모두 안타가 되는 게 아니라 생각하고 승부를 했다. 그러다보면 범타도 나오고 삼진도 잡을 수 있는 것 같다. 그런 마인드로 던지기 때문에 긴 이닝을 끌고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동안 부침도 겪었지만, 고영표는 퀄리티스타트 장인으로 돌아왔다. 그는 “나는 빠른 공을 던지는 유형의 투수는 아니다. 제구력으로 승부하는 투수다. 때문에 체인지업의 구위가 살아야 타자들을 잡는 데 수월하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제구력도 받쳐줘야 승부에서 이길 수 있다. 한동안 공의 위력이 떨어지면서 힘든 싸움을 벌였고, 피안타가 늘어났다. 최근에는 많이 좋아졌다”며 부진의 이유를 분석했다.
KBO 역사를 쓴 고영표다. 그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좋다. 내가 굉장한 걸 해냈구나 싶다. 과거에는 퀄리티스타트라는 개념이 없지 않았나. 선발 투수가 6이닝까지 끌어주는 게 굉장히 중요해졌다. 내가 3년 동안 퀄리티스타트를 20차례 달성한 것에 대해 큰 점수를 주고 싶다”며 “시즌 막바지로 가면서 체력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결과를 내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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