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서 콘서트 무대 설치 중 붕괴…작업자 9명 부상

권유정 기자 2023. 9. 2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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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공연을 위해 설치 중이던 무대 구조물이 쓰러지면서 작업자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하남시 신장동 미사경정공원에서 40m 높이의 무대 구조물이 작업자 10여 명을 덮쳤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구조 차량 7대 등 장비 30대, 구조대 등 인력 57명을 동원해 구조물에 깔린 작업자 9명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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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공연을 위해 설치 중이던 무대 구조물이 쓰러지면서 작업자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설치 중이던 콘서트 무대 구조물이 쓰러지면서 다수 작업자가 깔리는 사고가 났다. 사진은 소방관들이 사고 현장을 살펴보는 모습. /연합뉴스

2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하남시 신장동 미사경정공원에서 40m 높이의 무대 구조물이 작업자 10여 명을 덮쳤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 7명은 경상을 입었다.

작업자들은 오는 23~24일로 예정된 슈퍼팝 콘서트를 위한 무대 설치 작업을 위해 투입됐다. 슈퍼팝 콘서트는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음악 행사로 뉴진스, 박재범 등이 유명 가수들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구조 차량 7대 등 장비 30대, 구조대 등 인력 57명을 동원해 구조물에 깔린 작업자 9명을 구조했다.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작업자는 6명으로, 신원을 알 수 없는 외국인 작업자 한 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전해졌다.

이날 하남시에는 오후 5시 30분 기준 27mm의 비가 내렸다. 순간 최대 풍속은 7.8㎧(오후 3시 30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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