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불어난 하천에 여성 실종…수색 작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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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온천천 산책로에서 여성이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해당 여성이 온천천 산책로로 내려간 시간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차량 34대와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최초 신고지점에서부터 온천천 하류가 연결되는 수영강 입구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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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부산 동래구 온천천 산책로에서 여성이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 여성은 폭우로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고립돼 온천장역 아래 기둥을 붙잡고 “살려달라” 외치며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신고를 받은 구조대원이 오후 5시 55분께 현장에 도착했지만, 구조 준비를 하던 중 여성이 기둥을 놓치면서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구청은 이날 내린 비로 인해 오후 5시 30분부터 온천천 산책로 출입을 통제한 상황이었다. 해당 여성이 온천천 산책로로 내려간 시간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차량 34대와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최초 신고지점에서부터 온천천 하류가 연결되는 수영강 입구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부산에는 이날 오후 4시 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오후 7시 30분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이날 현재까지 북구 66.5㎜, 금정구 63㎜, 사상구 61.5㎜ 등의 비가 내렸다.
이준혁 (leej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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