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과 소헌왕후를 찾습니다”..청주시, 축제 대역 공개 오디션

홍우표 2023. 9. 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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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20일 열리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앞두고 어가행렬에서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역할을 맡을 일반인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다음 달 20일부터 사흘간 청주시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리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조정에서 초정으로'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이를 위해 초정약수축제의 백미인 어가행렬에서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역할을 맡을 일반인을 뽑기위해 전국 공모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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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20일 열리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앞두고 어가행렬에서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역할을 맡을 일반인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대역배우들을 썼는 데 시민참여형 축제라는 취지에 맞춰 올해 처음 시도된 것입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올해 초정약수축제는 청주의 대표축제로 거듭나는 원년이 될 전망입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20일부터 사흘간 청주시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리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조정에서 초정으로'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시민참여의 유도입니다.

이를 위해 초정약수축제의 백미인 어가행렬에서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역할을 맡을 일반인을 뽑기위해 전국 공모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지난 해까지는 대역배우를 발탁했다면 전국민을 상대로 일종의 공개오디션을 도입한 것입니다.

대역으로 뽑히면 소정의 출연료를 지급받고 다음달 2일 서울 광화문 광장, 21일 초정행궁에서 두차례 펼쳐지는 세종대왕 어가행렬에서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인터뷰> 조양순 / 청주시 관광마케팅 팀장
"선발기준은 우선 서류도 보지만 면접을 통해서 이 역할이 가능하신 분들 위주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많은 시민참여 부탁드려요."

축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다음 달 18일부터 23일까지 초정행궁 입구부터 증평방향 초정약수로 일대의 교통이 통제됩니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에 초점을 둔 세부 메뉴얼에 따라 행사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올해 무심천 벚꽃축제에서 인기를 끈 푸드트럭과 궁중음식인 골동반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됐습니다.

개막축하공연에는 이찬원과 원슈타인 등이 등장합니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의 예산이 대폭 늘어나고 행사도 풍성해 지면서 다음달 6일 개막되는 2023 청원생명축제와 더불어 청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는 원년이 될 전망입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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