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같은 ‘2023 The shield 충주’ 대테러 훈련.. 예측불가 위협 대응 능력 강화

안정은 2023. 9. 2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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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주시가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관하는 실전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테러 상황을 가정해 얼마나 유기적으로 잘 대응할 수 있는지 점검하고 보완하는 자리였는데요.

그로부터 약 한 달 후, 충주시가 전국 최초의 지자체 주관 실전 대테러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대테러 종합훈련을 토대로 충주시는 긴급 응급환자 후송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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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주시가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관하는 실전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테러 상황을 가정해 얼마나 유기적으로 잘 대응할 수 있는지 점검하고 보완하는 자리였는데요.

안정은 기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갔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16일 충주시청에 폭발물이 있다는 협박 메일에 전직원이 청사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아무 일 없이 끝났지만 자칫 큰 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화면전환>

그로부터 약 한 달 후, 충주시가 전국 최초의 지자체 주관 실전 대테러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정해진 매뉴얼대로 실습하던 기존 훈련과 달리, 예측 불가능한 테러 상황에 투입하는 '2023 The shied 충주 대테러 종합훈련'입니다.

<인터뷰> 이진호 / 육군 3105부대장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테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계획되었습니다. 시청과 군, 경찰, 소방 등 각 기관들의 임무수행능력을 평가하고 보완할 수 있는..."

오후 2시 충주시청에 무장 테러 집단이 갑자기 들이닥칩니다.

민간인을 향한 무차별 총기난사에 사상자가 속출합니다.

현장에 출동한 군경은 무장세력의 수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야 하는 상황.

아비규환 속 가까스로 테러진압에 성공했지만 문제는 부상자들입니다.

소방과 보건은 곧바로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중증도에 따라 현장 처지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중상자 이송차량 부재 등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들이 곳곳에서 터져나옵니다.

<현장음> 소방대원

이번 대테러 종합훈련을 토대로 충주시는 긴급 응급환자 후송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유승훈 / 충주시 안전총괄과장
"긴급 응급환자나 과다 출혈자의 경우 충주시에서 수용할 병원이 한 곳도 없습니다. 그래서 인근 원주로 가야하는데 이는 충주시의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것을 개선해서..."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무차별 테러의 위협 속에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기관별 유기적 협력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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