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 홍보대사 모셔라’.. 충북 시·군, 위촉만 해놓고 활동은 ‘감감’

이태현 2023. 9. 2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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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이 유명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왔는데요.

<그래픽> 이들 외에도 충청북도는 16명, 진천과 옥천,보은군을 제외한 모든 시·군도 연예인과 운동선수를 포함한 홍보대사가 있습니다.

올해부터 2025년도까지 배구선수 김연경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단양군도 위촉식이 활동의 전부였습니다.

음성군은 지난 2016년부터 6명의 홍보대사 모두 활동 기록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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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이 유명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왔는데요.

명예직인 만큼 이들에게 별도로 지급되는 보수는 없지만,

그만큼 지역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에서 홍보대사 위촉에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곳은 충주시와 괴산군입니다.

<그래픽>
충주시는 충주에서 초등학교를 나온 축구선수 구자철 등 9명을,

괴산군은 지역 출신의 성우 박기량 등 11명의 홍보대사를 두고 있습니다.

<그래픽>
이들 외에도 충청북도는 16명, 진천과 옥천,보은군을 제외한 모든 시·군도 연예인과 운동선수를 포함한 홍보대사가 있습니다.

자치단체 홍보대사의 경우는 무보수 명예직.

하지만 별도의 보수가 없는 만큼 지역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충청북도는 올해 홍보대사들의 공식적인 지역 홍보 활동은 없었다고 답했고,

지난 5월 청주시는 2명의 가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지만,

이들의 지역홍보 활동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부터 2025년도까지 배구선수 김연경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단양군도 위촉식이 활동의 전부였습니다.

<녹취> 자치단체 관계자
"출연료로 지급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은 있는데 출연료로 지급한 사례가 없어요. 최근에는..."

음성군은 지난 2016년부터 6명의 홍보대사 모두 활동 기록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자치단체 관계자
"(홍보대사는) 섭외가 다른 분들보다는 좀 수월하니까 (행사에) 적극 활용하라고 권유를 하죠."

반면 증평군은 올해 개청 20주년 행사에서 배우 박보영과 가수 박군이 무상으로 기념 영상을 제작하고,

팬클럽 회원들이 고향사랑 기부제에 동참하는 등 비교적 유명 홍보대사의 이점을 잘 살리기도 했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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