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잠실 돔야구장 적극 환영, 단 10만 학생야구 발전도 함께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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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결정된 잠실 돔구장 건설 발표를 두고 아마야구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 대표 종목단체인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0일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잠실 돔야구장 건설 발표'에 대한 지지 의사를 보내는 동시에 학생 야구 발전 방안과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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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야구소프트볼 대표 종목단체인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0일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잠실 돔야구장 건설 발표'에 대한 지지 의사를 보내는 동시에 학생 야구 발전 방안과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잠실 일대에 로저스 센터(토론토 블루제이스 홈구장)와 같은 돔 구장을 비롯한 첨단 스포츠·전시컨벤션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야구장 규모는 3만 석 정도로 서울시는 신구장을 메이저리그(MLB) 일부 구장처럼 호텔과 연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객실 뿐 아니라 레스토랑, 수영장 등에서 야구 관람이 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현재 잠실의 서울종합운동장 위치에 만들어지는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단지' 계획의 일환인 잠실 신축 돔 구장은 2025년 KBO 리그 시즌이 끝난 뒤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잠실 야구장 부지에 짓기 때문에 현재 야구장을 철거한 후, 2032년 개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공사비는 약 5000억 원 안팎으로,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인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가칭·주간사 한화)가 맡는다. 민간투자 사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화 컨소시엄이 전액을 부담하고 40년간 운영권을 갖는다. 현재 잠실야구장을 사용 중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부담하는 금액은 없다.
서울시 야구 소프트볼협회 측은 "최근 발표된 서울시의 잠실 돔야구장 건설발표에 적극 지지의사를 밝힌다. 한국야구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돔야구장과 같은 최신식 야구장의 추가적인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지했다.
하지만 과거 동대문야구장 철거 때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길 바랐다. 협회는 "다만 한가지 당부드리고자 함은 지난 2008년 동대문야구장의 철거 이후 한국아마야구가 전용구장 없이 무려 7년간 전국곳곳의 야구장을 전전하며 큰 타격을 받은 바 있다. 서울시 학생야구의 전용구장이며 전국 아마야구의 전용구장이기도 한 목동야구장이 또다시 프로야구의 임시거처로 쓰여지고 10만 아마야구인과 가족들이 전국 곳곳을 전전하는 아픈 역사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와 한국야구계가 지혜를 모아 잠실 돔야구장의 건설과 더불어 한국아마야구가 함께 발전해 나갈수 있는 방안을 찾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다음은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입장 전문이다.
서울 잠실 돔야구장 건설을 적극 환영합니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최근 발표된 서울시의 잠실 돔야구장 건설발표에 적극 지지의사를 밝힌다. 한국야구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돔야구장과 같은 최신식 야구장의 추가적인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 수천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대공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한 서울시 오세훈 시장의 용단에 경의를 표하며 돔 야구장 건설이 계획대로 진행되어 수백만 서울시민의 야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다만 한가지 당부드리고자 함은 지난 2008년 동대문야구장의 철거 이후 한국아마야구가 전용구장 없이 무려 7년간 전국곳곳의 야구장을 전전하며 큰 타격을 받은 바 있다.
서울시 학생야구의 전용구장이며 전국 아마야구의 전용구장이기도 한 목동야구장이 또다시 프로야구의 임시거처로 쓰여지고 10만 아마야구인과 가족들이 전국 곳곳을 전전하는 아픈 역사가 반복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아무쪼록 서울시와 한국야구계가 지혜를 모아 잠실 돔야구장의 건설과 더불어 한국아마야구가 함께 발전해 나갈수 있는 방안을 찾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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