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하수 보전, 유네스코와 지속 협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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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환경 속 미래 제주 지하수 보전 노력을 위한 제13회 제주물 세계포럼이 19∼2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열렸다.
제주물 세계포럼은 제주도와 제주개발공사, 제주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지하수 전문 국제 포럼으로 '변화의 노력, 지하수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제주개발공사의 지하수 활용 노력도 포럼에서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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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구 전문가·학자 의견 개진
국제사회 교류 증대 계기 마련도
급변하는 환경 속 미래 제주 지하수 보전 노력을 위한 제13회 제주물 세계포럼이 19∼2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열렸다.
물은 순환하는 자원이며 고갈될 가능성은 없으나, 우리가 필요할 때, 필요한 곳에, 필요한 수질의 물 공급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가와사키 마사토시 산토리 글로벌 이노베이션 수석연구원은 이런 의견을 개진한 뒤, “물 순환을 컴퓨터로 재현한 ’물 순환 모델’을 구축해, 지하수 균형을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사용하고 수자원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개발공사의 지하수 활용 노력도 포럼에서 논의됐다. 신문주 박사는 “전체 수자원 이용량의 96%가 지하수인 제주도는 지하수가 매우 중요한 수자원”이라며 “제주개발공사는 최신 딥러닝 인공지능을 사용해 삼다수 취수가 주변 지역 2개 관측정 지하수위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취수원 및 주변 지역 보전 및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포럼을 통해 물 문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제주물과 전 세계 수자원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국제사회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증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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