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내린 폭우에 여성 한 명 실종‥오늘 밤 많은 비 내릴 듯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저녁 남부지방 곳곳에 집중 호우가 쏟아 지면서 부산 온천천에서 한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서 실종이 됐습니다.
잠깐 내린 폭우에 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미처 대피를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유나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부산 금정구 온천천 입니다.
소방구조대가 이 일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오후 5시 40분쯤, 한 여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하천 기둥을 잡고 버티던 여성이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잠시 내린 집중호우에, 물이 순식간에 불어난 겁니다.
[김정현/목격자] "처음에 물 차올랐을 때 여자분께서 벽 잡고 버티고 있어서 구급차랑 경찰차가 왔는데 갑자기 물이 너무 빨리 차니까 버티다가 떠내려간…"
사고 당시 부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었고, 온천천 상류에는 시간당 35.5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하천 산책로는 오후 5시 반부터 출입이 통제됐는데, 이즈음 미처 대피하지 못한 여성이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 "기둥 잡고 있는 거 저희가 확인했었는데, 지금 다시 떠내려가서 지금 일단 찾고 있거든요. 그래서 하류에 지금 밑에 구조대들이 배치돼서…"
부산 소방본부는 수색작업에 구조대 70여 명을 긴급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을 비롯한 중남부 지방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최대 15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욱(부산) / 영상제공 :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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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이성욱(부산)
김유나 기자(una@busa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26878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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