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언론K] “‘내손내잡’ 해루질 취미에 어민 가슴만 피멍”

KBS 지역국 2023. 9. 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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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앵커]

풀뿌리 언론K 시작합니다.

경남신문입니다.

'진해 수치·죽곡 주민 "케이조선, 보상·이주대책 조속한 수립을"' 기사입니다.

옛 STX조선해양은 2008년 수치·죽곡마을 이주대책을 위해 진해국가산업단지에 편입해 지구 지정 승인을 받았는데요.

주민들은 회사와 2017년 이주를 완료하는 것으로 합의했지만 회사 경영 악화로 6년째 약속이 이행되지 않아 피해와 고통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STX조선을 인수한 케이조선은 2027년까지 이주를 끝내겠다는 계획인데, 신문은 지연 이자 등을 감안한 현실적인 보상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뉴스사천입니다.

'KF-21 소음 피해 보상, 법 개정 없이 가능할까' 기사입니다.

한국형전투기 KF-21 시제기 6대의 시험 비행이 본격화하면서 소음 관련 민원도 늘고 있는데요.

지난 12일, 사천시는 '한국형전투기 개발사업 소음대책협의체 설치 운영조례'를 만들어 소음 대책과 보상 협의를 위한 민원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군용항공기 범위를 시제기까지 포함시키는 군소음보상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 법 개정을 위한 노력과 함께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신문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한산신문입니다.

'석면 질환 고통…언제까지 시달려야' 기사입니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수리조선소와 이웃한 통영시 봉평동 주민들은 밤낮으로 나는 비산먼지와 페인트 분진, 소음, 악취 등으로 30년 가까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주민 151명 가운데 31명이 석면 피해 의심 환자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통영시는 2027년까지 수리조선소를 다른 곳으로 옮길 계획인데, 주민들은 옮기기 전까지 주민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과 토양오염 실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거제신문입니다.

'거제바다를 지켜라… 新 해적 불법 해루질과의 전쟁' 기사입니다.

밤에 얕은 바다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해루질이 최신 장비를 활용한 무분별한 남획으로 어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루질 실태를 취재한 거제신문 옥정훈 기자 스튜디오에 모시고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멀리 거제에서 와주셨는데요.

옥정훈 기자님, 반갑습니다.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해루질이 불법인가요?

[앵커]

어업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 특히 거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요?

[앵커]

불법 해루질 현장을 발견하더라도 처벌하기가 쉽지 않다고요?

[앵커]

어민들의 피해가 늘고 있는 상황인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겠네요?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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