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대전시 만년교 홍수주의보

금강 유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금강의 지류인 갑천의 대전시 만년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20일 오후 8시 30분에 금강 유역 대전시 만년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대전에서 하천 수위 상승과 범람에 따른 홍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에게 하천변에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무는 등 홍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전시 만년교 지점의 수위는 오후 8시 20분 현재 3.11m(수위표 기준)를 기록한 뒤 계속 상승 중이며, 70분 뒤인 오후 9시 30분에는 홍수주의보 기준인 3.5m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홍수주의보는 최대 홍수량의 50%까지 수위가 높아질 때 내려지며, 천변 둔치와 자전거도로 등 시설물이 침수될 수 있습니다.

대전시 만년교 지점의 홍수주의보 수위는 3.50m, 홍수경보 수위는 4.50m입니다.

또, 홍수 재난 심각 단계인 대홍수경보 수위는 5.00m입니다.

현재 금강 대전시 만년교, 삽교천 충남 예산군 예산대교 등 2개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사진 출처 : 금강홍수통제소 하천수위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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