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의혹' 경찰 추락사 사건 22번째 입건자는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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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모임 참석자로 입건한 인물이 수의사로 확인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의사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마약류관리법위반(장소제공·마약투약) 혐의를 받는 정모(45)씨와 마약류관리법위반(마약투약·마약제공) 혐의를 받는 이모(31)씨를 서울서부지검으로 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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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현직 경찰관이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모임 참석자로 입건한 인물이 수의사로 확인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의사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강원경찰청 소속 B경장이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하던 경찰은 참석자들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 이들의 마약 구매 경위, 모임 성격 등 수사 범위를 넓혀갔다.
당초 모임 참석자는 16명으로 알려졌으나, 현재까지 모임에 참석한 인원은 B 경장을 포함해 22명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중 마지막으로 입건된 참석자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모임 참석자들의 체모 등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검증을 의뢰해 놓은 상태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마약류관리법위반(장소제공·마약투약) 혐의를 받는 정모(45)씨와 마약류관리법위반(마약투약·마약제공) 혐의를 받는 이모(31)씨를 서울서부지검으로 구속 송치했다.
숨진 A경장에게 마약을 판매해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문모(35)씨는 내일(21일) 구속 송치될 전망이다. 문씨는 마약 판매 등 혐의를 전부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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