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K]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자원봉사자들, 송편 빚어 전달
[KBS 청주] [앵커]
KBS 충북 연중기획 함께하는K 순서입니다.
추석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새마을회가 어려운 이웃 300여 가구에 송편을 빚어 전달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쌀가루 반죽으로 정성껏 송편을 빚습니다.
맛있는 속을 채워 조물조물 만지면 예쁜 송편 모양이 나옵니다.
빚은 송편은 솔잎과 함께 솥에서 익어갑니다.
[김복순/자원봉사자 : "너무 맛있어요. 깨 넣고 팥 넣고 했어요. 순수하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청주시 새마을회가 추석을 앞두고 송편 나눔 행사를 가졌습니다.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과 추석을 함께하기 위해섭니다.
5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했습니다.
각종 재료 준비는 십시일반 모인 후원금으로 마련했습니다.
[조정숙/청주시 새마을회 부녀회장 : "후원자들이 후원을 많이 해 주셨어요. 그래서 올해는 즐거운 마음으로 흔쾌히 봉사를 하고 계십니다."]
봉사자들이 만든 송편은 청주시 43개 읍면동 300여 가구의 홀몸 노인 등에게 전달됐습니다.
뜻하지 않은 손님 방문에 반갑고 고마운 마음이 앞섭니다.
[장영희/청주시 사직동 : "(송편을) 안 해요. 그리고 내 혼자니까 안 해요. 네. 너무 즐겁고 좋아요."]
자원봉사자들이 사랑으로 준비한 사랑의 송편에 이웃과 함께하는 넉넉한 추석 명절의 인심이 담겼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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