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 P의 거짓, 전투 가이드와 꿀팁 모음

이학범 2023. 9. 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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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인게임 이미지.
네오위즈 신작 'P의 거짓'이 정식 출시 이후 스팀 플랫폼에서 85% 이용자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이에 'P의 거짓'을 통해 소울라이크에 입문해보고자 하는 이용자들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 장르 마이나라면 충분히 공략 가능하겠지만,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곧바로 공략이 가능할 정도로 손쉬운 난이도의 게임이 아니다. 따라서 게임에 대한 정보를 통해 방식을 이해하고 시작하는 것이 게임을 보다 오래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몸이 체득하지 못해 사망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다채로운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행히 'P의 거짓'에는 초보자들을 위한 전투 시스템들이 다수 마련됐을 뿐 아니라, 독특한 요소를 활용한 공략도 가능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가 존재한다.

이번 기사에는 'P의 거짓' 입문자가 알아두면 좋을 전투의 5가지 요소와 기자가 발견한 독특한 공략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보고자 한다.

◆퍼펙트 가드에 집착하지 말 것

물론 퍼펙트 가드에 숙련이 되면 다음과 같이 쉽게 넘길 수 있는 보스도 있다.
퍼펙트 가드는 적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모두 막아낼 수 있는 'P의 거짓' 전투의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다. 다만 모든 공격에 퍼펙트 가드로 대응한다고 생각한다면 일정 구간 이후부터는 공략 속도가 더뎌질 가능성이 높다. 일부 적들의 공격에는 회피와 일반 가드를 적절히 섞어서 대응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초보자들은 'P의 거짓' 초반부를 통해 퍼펙트 가드를 중심적으로 익힐 것을 추천한다. 보스를 비롯한 적들이 퍼펙트 가드로 방어했을 때의 이점을 충분히 제공하고 패턴이 복잡하지 않으며, 실패하더라도 상대적으로 공격력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연습에 용이하다. 퍼펙트 가드 사용이 너무 어렵다면 크라트 호텔 1층에 위치한 연습 인형을 상대로 감각을 벼리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적의 공격을 앞으로 피한다면 확실한 공격 순간을 잡을 수 있다.
다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도저히 퍼펙트 가드만으로는 불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회피를 적극적으로 사용해볼 것을 권장한다. 특히 공격하는 적을 향해 회피하는 것이 공략에 큰 도움이 된다. 공격의 사각지대가 보스 앞부분이나 옆으로 형성된 경우가 종종 등장하는데, 이를 활용하면 체력을 보존시키는 것과 동시에 자유롭게 적에게 공격할 수도 있다.

후반부 보스들이 가하는 연속 공격 또한 전부 퍼펙트 가드로 막아낼 필요는 없다. 첫 공격을 퍼펙트 가드로 막아내고 이후에는 일반 가드를 사용한 뒤 적극적인 공격으로 체력을 회복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부 적들은 퍼펙트 가드 후 캐릭터를 멀리 튕겨내기에 공격 시기를 잡기 어렵게 만든다. 따라서 퍼펙트 가드로 모든 공격을 막아내는 일은 화려하게 보일 수는 있지만 공략을 위한 효율적인 방법이 아닐 수 있다.

◆사용하는 무기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해하자

공격 범위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면 좁은 길목에서 벽에 공격이 튕겨나오며 제대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자신이 사용하는 장비는 명확히 이해하고 사용해야 한다. 특히 무기의 경우 공격력, 공격 범위, 공격 속도, 공격 동작 등 다양한 부분에서 확인하고 진행할 필요가 있다. 보스전을 비롯한 전투 중 공격 시기를 잡는데 유용할 뿐 아니라, 일부 큰 동작을 가진 공격 무기들은 지형지물에 막혀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P의 거짓'의 전투 상황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순간은 많지 않다. 따라서 짧은 순간에 자신이 공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선택하는 일이 굉장히 중요하다. 사용하는 무기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 적정 시점까지 충분히 피해를 입힐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공격 중 피격 당해 공략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P의 거짓' 다양한 무기들.
'P의 거짓'의 무기 시스템은 무기의 자루에 따라 공격 동작이 변하고, 날에 따라 공격력, 내구도, 무게 등이 결정되기 때문에, 장비가 등장했을 때마다 공격 동작은 어떤지 한 번씩 사용하면서 확인해보는 편이 좋다. 또한 보스를 클리어하고 제공되는 특별 에르고 결정석을 사용해 교환할 수 있는 단일 무기들은 일반 무기보다 준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어, 한번씩 사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이외에도 장비 아이템을 이해한다면 보스전을 진행하면서 보스의 공격 방식을 보고 장비 아이템을 변경하거나, 부족한 능력치를 아뮬렛을 통해 보충하는 등 다양한 공략을 만들 수 있으니 장비 아이템은 꼼꼼히 살펴보고 숙지해둘 것을 권장한다.

◆투포환은 만능에 가깝다

투척 무기의 피해량이 상당하다.
'P의 거짓'에서 다양한 소비 아이템을 사용한다면 보스전의 난이도를 낮출 수 있다. 'P의 거짓'은 다른 소울라이크 게임들에 비해서 투척 아이템의 위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보스의 속성을 파악해 투척 아이템을 잘 활용한다면 높은 피해를 입히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투포환은 어느 경우에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만능 아이템에 가깝다. 사용 시 적에게 물리 피해를 입히며 그로기 상태에 쉽게 빠지도록 만들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후반부 보스 공략에도 굉장히 유용하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적에게 쉽게 획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5챕터 말룸지구 근처에 있는 떠돌이 상인에게 다양한 투척 아이템을 갯수 제한없이 구매할 수 있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말룸지구에 위치한 떠돌이 상인. 각종 투척무기를 판매한다.
별의 조각을 활용해 조력자를 소환하는 것도 보스전의 난이도를 낮추는 데 유용한 방법이다. 초반부에서는 조력자를 사용하면 보스의 끝까지 쉽게 돌파할 수 있지만, 후반부에서는 보스의 높은 공격력으로 인해 조력자가 쉽게 사망하기 때문에 도움을 주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금화로 큐브를 구매해 사용한다면 조력자의 공격력이나 생존력을 높일 수 있어 후반부에도 조력자와 끝까지 함께 공략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수의 적을 만났을 때는 락온 해제도 방법

검은 토끼단 전투는 다수와 상대해야 한다.
다수의 적을 만났을 때에는 특정 대상에 시점을 고정시키는 락온 기능을 해제시키고 전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울라이크에서 락온 기능은 대상을 고정시켜 방어와 공격을 집중하게 만드는 핵심 기능이다. 'P의 거짓'에서도 해당 기능이 잘 구현돼 해당 기능을 사용해 적을 상대하게 된다. 다만 다수의 적과 마주했을 때는 락온 기능이 때때로 불편하게 작동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P의 거짓' 설정 락온 관련 기능은 게임플레이 항목에 있다.
이 경우 설정 창에서 락온 거리 비중을 조정해야 한다. 락온 기능 사용 시 대상과의 거리를 고려해 락온을 설정해주는 기능으로, 수치를 높일수록 가까이에 있는 적에게 락온이 조정된다.

다만 검은 토끼단 전투 등 다수의 적이 한꺼번에 등장할 때에는 가까이에 있는 적들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때때로 락온 기능을 해제하는 편이 나았다. 대신 락온을 하지 않더라도 공격 시 주위 대상을 향해 공격 방향을 보정해주는 공격 방향 보정 기능을 사용해 엉뚱한 방향으로 공격이 나가는 경우는 막는 것이 좋다.

◆당장의 어려운 싸움은 피하고, 나중에 찾아올 것!

로사 이사벨 거리 미치광이 광대 인형.
소울라이크 장르의 특성상 보스전 뿐 아니라, 일반적인 지역 이동에서의 적들도 굉장히 강력하다. 또한 일부 구간에서는 적을 숨겨두거나, 장애물이 배치돼 초보자에게는 단순 이동도 버거운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소울라이크의 핵심은 보스전이다. 따라서 숙련자들은 보스 혹은 반드시 처치해야만 하는 적만을 상대하며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 적들을 일일이 격파하면서 나간다면 오랜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전투 피로도로 인해 쉽게 지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조금만 이동해도 부활 장소인 별바라기로 이동하는 지름길(숏컷)이 열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요한 아이템을 발견해도 무리해서 획득하기 보다 이동한 후 지름길을 연 후에 다시 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만국박람회장의 챔피언 빅토르.
다만 핵심 정예 적들은 보스 공략의 단초를 품고 있는 모습이다. 예를 들어 2챕터의 버려진 파수꾼, 챔피언 빅토르 보스전 전에는 비슷한 외형과 공격 패턴을 가진 적들이 등장한다. 로사 이사벨 거리의 하얀 여왕과 미치광이 광대 인형은 회피를 활용한 공략이 유용하다는 점에서 인형의 왕 보스전을 연습하는데 도움이 된다. 쿼츠, 특수 장비 등 공략에 유용한 아이템도 제공하기 때문에 보스전에서 공략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면 지나친 정예 적들을 만나 상대해보는 것이 좋다.

◆정예 적은 이이제이(以夷制夷)하라, 인형 대 카커스의 승자는?

당나귀 광인과 인형의 전투. 당나귀 광인이 인형을 적대한다는 컨셉트로 인형을 발견하면 공격한다.
'P의 거짓'에 등장하는 두 종류의 적 인형과 카커스(괴물) 중 누가 더 강할까?

효울적인 공략 방법은 아니지만 기자가 발견한 색다른 공략 방법에 대해서 잠시 소개해보고자 한다. 'P의 거짓' 세계관에서 인형과 카커스는 서로 적대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데, 정예 적 둘을 비슷한 위치로 유도한다면 서로 싸우게 만들 수 있다. 이 경우 비슷한 위치로 유도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패배한 적의 전리품을 손쉽게 획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남은 적도 적은 체력이기에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먼 거리의 인형을 유도하느라 체력 상태가 심해 좋은 환경에서 중계하기 어려웠다.
격렬한 전투 끝에 카커스가 승리했고, 보상도 챙길 수 있었다.
먼저 만국박람회장의 입구를 지키는 경비 인형과 로렌치니 아케이드에 위치한 대형 카커스를 맞붙게 유도했다. 경비 인형은 일부 패턴에서 긴 거리를 따라붙는 공격이 굉장히 강력하지만, 해당 공격 덕에 지속적으로 따라오게 만들 수 있었다. 두 적은 서로에게 퓨리 어택을 사용하면서 큰 피해를 입혔고, 최종적으로는 로렌치니 아케이드의 대형 카커스가 승리하면서 경비 인형의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었다.
곰 가면의 카커스와 장난감 인형의 전투.
다음은 불모의 늪에서 곰 가면을 쓴 카커스와 장난감 외형의 인형을 맞붙게 했다. 해당 전투에서는 장난감 외형의 인형이 승리하면서 곰 가면 카커스의 전리품과 곰 가면 카커스가 지키고 있는 아이템 상자를 손쉽게 획득할 수 있었다. 인형과 카커스의 대결은 1대1 결과를 남기며 누가 더 강한지의 여부는 미지수로 남았다.

이외에도 게임에 등장하는 대포 무기를 사용하는 적을 활용하면 다수의 적을 한 번에 처리하거나, 정예 적도 직접 공격을 하지 않고 처치할 수 있었다. 조력자 사용이 불가능한 정예 적에 곤란을 겪는 이용자라면 한 번쯤 새로운 공략을 찾아보는 방법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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