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 프리뷰] 드래프트 막차 탈 3라운드 '숨은 보석' 후보들

방성진 2023. 9. 2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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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에서 숨은 보석 같은 선수들이 드래프트 막차를 노린다.

2023 KBL 신인드래프트가 오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예비 프로들의 운명이 결정되는 드래프트.

4명의 필진이 실제 순번에 맞게 모의 드래프트를 진행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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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에서 숨은 보석 같은 선수들이 드래프트 막차를 노린다.

2023 KBL 신인드래프트가 오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수원 KT,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 LG, 서울 삼성, 대구 한국가스공사, 부산 KCC, 원주 DB, 고양 소노, 서울 SK, 안양 정관장 순으로 신인을 선발한다.

예비 프로들의 운명이 결정되는 드래프트. 중요한 행사를 본지 취재진은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4명의 필진이 실제 순번에 맞게 모의 드래프트를 진행해봤다.

각자의 순위를 토대로 예상해본 드래프트 결과를 공개한다. 여섯 번째 순서는 3라운드 지명 후보다. 

▶3라운드 성균관대 정배권(183.9cm, G)

정배권은 수비에 특화된 선수다. 크지 않은 신장에도 다양한 포지션을 수비할 수 있다. 성균관대에서 살림꾼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정배권의 대학리그 기록은 수비 전문 선수임을 고려해도 아쉽다. 정배권은 평균 3.8점 1.5리바운드 0.5어시스트에 그쳤기 때문. 대학 무대에서도 공격에서 역할을 기대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2라운드에서 선발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하는 정배권이다. 정배권의 확실한 장점인 수비에 초점을 맞춘 평가다.
▶3라운드 건국대 김도연(190.4cm, F)

건국대 슈터 김도연도 충분히 프로 진출 가능성 있는 선수로 꼽힌다. 얼리 엔트리로 드래프트에 참여했다.

김도연은 슈팅에 강점을 지닌 스윙맨이다. 수비를 앞에 두고도 자신 있게 슈팅을 시도한다. 슈팅 거리와 릴리즈도 준수하다.

하지만 3점을 제외한 공격 옵션은 두드러지지 않는 김도연이다. 호리호리한 체격도 프로에서는 보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라운드 경희대 황영찬(177cm, G)

황영찬도 2라운드 후반에서 3라운드 지명을 기대할 수 있다. 경희대의 돌격대장.

황영찬은 스피드에서 강점을 보인다. 투지도 있는 편. 공수에서 끈질긴 모습으로 상대를 괴롭힌다.

그러나 황영찬은 단신 가드다. 리딩 능력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기는 어렵다. 돌파를 제외한 공격 옵션은 더욱 다듬어야 한다.
▶3라운드 조선대 유창석(179.8cm, G)

유창석이 이상민(183.5cm, G) 이후 5년 만에 조선대에서 프로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까? 대학 무대에서 플레잉코치라는 흔치 않은 이력을 가지고 있다.

유창석은 단신 가드다. 작지만, 탄탄한 체구를 바탕으로 탱크처럼 돌파한다. 세트 오펜스보다 얼리 오펜스나 속공에서 힘을 발휘한다.

그러나 유창석은 프로에서 포인트 가드로 전향해야 한다. 아직 포인트 가드로서 검증되지 않았다.

▶3라운드 상명대 김태호(187.3cm, G)

2019 대학리그 신인왕 김태호가 2020년에 이어 2번째 도전에 나섰다. 상명대 편입 후 2시즌간 활약했다.

김태호는 단국대 시절 스윙맨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였다. 좋은 패스 센스를 갖췄고, 보조 리딩과 준수한 득점력으로 저학년부터 좋은 활약을 했다. 

 

상명대 편입 후 볼 핸들링에 전념한 김태호다. 김태호는 포인트 가드로서 넓은 코트 비전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김태호는 드래프트 낙방과 편입 등으로 오랜 세월을 보냈다. 상명대 편입 후에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또, 드래프트 참가자 중 나이가 많은 편이다. 높은 드리블과 불확실한 공격 옵션도 아쉬움으로 남는 김태호다.

사진 제공 = KUBF(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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