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의혹·허위인터뷰’ 수사 지휘 고형곤 4차장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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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20일 단행한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을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4차장 검사를 유임했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김만배씨의 '허위 인터뷰' 사건 등 주요 사안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수사의 연속성을 고려한 인사로 해석된다.
2차장검사 자리에는 검찰의 '입' 역할을 해 온 박현철(31기) 대검찰청 대변인이, 선거·노동 사건 등 공공수사를 담당하는 3차장검사에는 김태은(31기) 대검 공공수사기획관이 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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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수사 연속성 고려한 듯
서울중앙지검 1차장엔 김창진
법무부가 20일 단행한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을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4차장 검사를 유임했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김만배씨의 ‘허위 인터뷰’ 사건 등 주요 사안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수사의 연속성을 고려한 인사로 해석된다.
백현동 특혜 의혹 수사를 맡는 반부패수사1부장에는 강백신(34기) 반부패수사3부장이 임명됐다. 강 부장검사는 중앙지검의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도 이끌고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반부패수사2부장은 최재훈(34기)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이, 허위 인터뷰 사건과 함께 곽상도 전 의원의 ‘50억 뇌물 의혹’을 수사하는 반부패수사3부장은 김용식(34기) 서울남부지검 부부장이 각각 맡는다.
엄희준(32기) 반부패수사1부장은 대검 반부패기획관으로, 김영철(33기) 반부패수사2부장은 대검 반부패1과장으로 자리를 옮겨 그간 진행해 온 특별수사를 지원하게 된다.
차기 검사장 승진 1순위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에는 김창진(31기) 법무부 검찰과장이 발탁됐다. 2차장검사 자리에는 검찰의 ‘입’ 역할을 해 온 박현철(31기) 대검찰청 대변인이, 선거·노동 사건 등 공공수사를 담당하는 3차장검사에는 김태은(31기) 대검 공공수사기획관이 보임됐다.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해온 수원지검 1차장에는 강성용(31기) 대검 반부패기획관이, 2차장엔 이정섭(32기)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이 임명됐다.
지난 5월 검찰 조직 개편으로 생긴 자리도 이번 인사에서 채워졌다. 검찰총장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은 박영진(31기) 서울중앙지검 2차장, 마약·조직범죄기획관은 안병수(32기) 고양지청 차장이 각각 맡게 됐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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