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호 전 충북경찰청 수사부장, 청주대 명사 특강

안영록 2023. 9. 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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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대학교는 20일 박세호 전 충북경찰청 수사부장을 초청해 2023학년도 2학기 명사초청 특강을 했다.

'왜 실패가 있어야 성공하는가'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박 전 수사부장은 "실패가 주는 교훈은 한 번 더 실패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과 다른 가능성을 찾을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성공을 위해서는 실수가 동반돼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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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대학교는 20일 박세호 전 충북경찰청 수사부장을 초청해 2023학년도 2학기 명사초청 특강을 했다.

‘왜 실패가 있어야 성공하는가’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박 전 수사부장은 “실패가 주는 교훈은 한 번 더 실패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과 다른 가능성을 찾을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성공을 위해서는 실수가 동반돼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세호 전 충북경찰청 수사부장이 20일 청주대에서 명사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대학교]

그는 “돼지는 근육 골격상 15도 이상 고개를 들지 못해 위를 보지 못한다”며 “돼지가 하늘을 보기 위해서는 ‘실수’로 넘어져야 가능하다.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평생 하늘을 보지 못하고 살아갔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전 부장은 “살아가면서 한 번의 강력한 행복보다 소소하게라도 매일 있는 행복을 더 즐거워하기 마련”이라며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고 조언했다.

이어 “교우관계나 가족관계, 연인관계에서도 ‘다름’과 ‘틀림’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상대방을 존중하고 양보하는 마음으로 생활하라”며 “공감적 경청을 할 줄 아는 청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전 부장은 경찰간부후보생 36기로 입직해 영동경찰서장, 대전 둔산경찰서장, 청주흥덕경찰서장, 충북경찰청 차장, 충북경찰청 초대 수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청주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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